아들 사건으로 떨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방문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사건이 종결되고 변호사님과 마지막 인사도 제대로 나누지 못하고 이렇게 글로 감사인사를 남기게 되네요.
아들이 이렇게 된 게 어찌보면 인생경험을 남들보다 더 일찍하라는 하늘의 뜻인가 싶으면서도 가족 간에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도 되었고, 변호사님과 같이 믿음직한 분을 만나는 계기도 되었다고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아들에게는 다시한번 몸 조심, 사람 조심 하라고 단단히 일러 두었으니 더 이상 이런 일은 없겠죠.
본인도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고 경험하며 성장했을겁니다.
부모인 제가 할 수 없었던 모든 부분을 변호사님이 옆에서 지켜주셨으니 그래도 이렇게 감사인사를 글로 남길 수 있었겠지요?
변호사님, 날이 많이 풀렸어요. 그래도 환절기엔 감기가 말썽을 부리니 감기 조심하세요.
저희 아들도 사건 끝나고 맘 편하게 놀러다니다가 지독한 감기에 걸려서 지금 누워서 골골거리고 있네요~^^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는 거 잊지 마시고 바쁘시더라도 식사는 꼭 챙겨드세요!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처음 한 약속 모두 지켜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변호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