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이런일로 상담을 받게 될 줄은 몰랐네요 ㅜㅜ
우선 저는 경찰공무원 준비를 하고 있는 수험생입니다 ..
준비 기간은 2년 정도 됬구요.. 학원에서 1~2등 할정도로 점수도 합격권에 있습니다
사건은 5/19 목요일 학원 자습실에서 자습을 하던 도중 제가 왜 그랬는지 하...
뒤에 앉은 여학생의 치맛속을 태블릿pc를 이용해 사진 한장을 찍었는데
여학생주변은 친구가 이상함을 느꼈는지 학원 카운터에 이야기를 했나봐요...
그래서 학원 선생님께서 올라오셔서 제 태블릿을 압수해 가셨고 여학생과 이야기 후에
처벌을 원한다고 해서 지구대에 갔다가 서로 넘어가서 오늘 새벽 2시경까지 피신조서를 작성하고 왔습니다..
사실 지구대로 넘어가기 전에 사진 여러장이었는데 제가 몰래 다 지우고 한장만 남겨놓은 상태에서
조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다 지우면 기기 사진복구할까봐 일부러 한장 남겨놓았습니다 지운 사진은 다른 피해자가 아니고 같은시간대에 찍은 같은사진 여러장이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이런 성범죄에 대해 정말 한심하게 생각하며 범죄자들을 욕할 정도로 이런쪽과는 거리가 멀었구요..
정말 미치겠습니다 나이는 27이고 앞으로 해야할일 하고 싶은 일들도 많은데 벌금형이상 받게 되면 성범죄자로 취급되어 공무원은 물론 취직도 10년 제한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미 증거가 있기 때문에(치마속 다리 각도가..ㅠㅠ)최선은 기소유예를 받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류의 죄라서 부모님이나 주변의 누구에게 조차 말 못하고 혼자 끙끙 앓고 있네요 ...
어제 경찰서에서 형사님이 피해자와는 접촉이 안되니 학원의 친한 선생님을 통해 피해자에게 사과문을 전달하고 매일 반성문을 한장씩 써서 일주일뒤에 자신에게 가져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지금현재 선생님에게 사과문을 전달해 주라고 넘긴 상태이구요 다행이 제가 평소에 행실이 바르고 했기에 이선생님도 제가 그랬다는게 믿기지 않으신다며 자신이 직접 만나 설득까지 해보겠다고 하셨습니다 . 반성문은 작성중이구요..
피해자는 다행히 아직 부모님에게 알리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수험생에 서울에서 자취중이고 아직은 부모님에게 알릴수 없기에 이렇게 조언 구합니다 ㅠㅠ
만약 변호사님을 선임하게 된다면 얼마가 들어가나요 제가 가진돈이 별로 없어서 근데 걱정은 되고 정말 미치겠습니다 어제는 지살할 생각까지 했으나 부모님께 더 더 못된짓인거같아서 일단 하는데 까지 해결해보려합니다 정말 도와주십시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