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억울하고 답답해서 글을 남김니다~
공중밀집장소 추행이란 오명을 뒤집어쓰고 경찰조사를 받았습니다.
(내용은 치마속으로 손을 넣어 음부를 만졌다 입니다. )
강압적인 수사였고 인정하지 않으면 큰일이 날 것같은 분위기로 몰고가서
처음에는 혐의를 부정하였지만 계속적인 협박과 강압에 두려워졌고 결국 거짓으로 혐의를 인정하고
합의를 보는 쪽을 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3장의 진술서를 다시 작성하였고,
담당경찰은 처음부터 인정했으면 임의동행에 공중밀집장소추행으로 간단한게 끝날일을
이젠 강제추행으로 넘어갔다고 했습니다.
그 후 담담 경찰은 너무 불성실하게 일을 처리하는 것 처럼 보였고 간절히 합의를 원했지만
연락도 되지 않고 일주일에 한번 겨우 연락이 되면 기다리라는 말뿐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검찰로 사건이 넘어갔습니다.
오늘 검찰에서 연락이 와서 강제추행 건으로 15일 2시까지 조사받으러 오라고 합니다.
사실 저는 공중밀집장소추행으로 알고 있었고 이를 물어보자 다 필요없고 일단 나와서 조사 받으라는 말 뿐입니다.
저는 이 사건이 공중장소밀집추행인지 강제추행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합의를 원한다고 했더니 이게 합의가 되겠냐며 일단 나와서 조사받으라는 말만 다시 합니다.
1. 지금와서 변호사를 선임하고 한다고 해도 사건을 뒤집을 방법은 없겠죠?
(강압수사도 억울하고 담당 경찰에게도 너무 화가나고...하지만 제가 하지 않았다는 아무런 증거도 확보할 수 없습니다.
담당경찰은 오히려 일만 커지고 그러다가 재판에서 지면 더 큰 처벌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2. 그렇다면 검찰조사에서도 혐의 사실을 인정하고 다시한번 합의를 바라는 길이 최선의 선택인가요?
(이미 합의를 위한 반성문도 경찰에 제출하였습니다. 그게 피해자에게 전달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3. 담당 검사의 태도로 보아서는 합의를 진행해 주지 않을 것 같은데 지금이라도 변호사를 선임하여 합의를 진행해봐야 하는건가요? 그리고 만약 강제추행이라면 최소 공중장소밀집추행으로 이끌어가거나 합의를 이끌어내서 기소유예, 집행유예 등 법적인 피해를 (성범죄자낙인등...) 최소화 할 수 있을까요?
(저는 피해자의 연락처도 모르고 얼굴도 잘 기억이 안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4. 만약 변호사를 선임한다면 비용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공중밀집장소추행 , 강제추행 , 합의진행 등의 상황에 따라 비용이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너무나도 다급한 상황입니다. 성실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