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간죄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사건 개요는 이렇습니다.
밤 열두시쯤 강남역 인근에서, 길을 가다 한 여성을 마주쳤습니다. 몇 분간 길에서 얘기를 나누다가, 날이 추웠기에 어디 들어가서 함께 술 한잔 하기로 하여 근처 술집을 갔습니다. (지금 생각나는 건 그 여성의 반응히 상당히 우호적이었습니다. 보통 그 시각에 낯선 사람이 말을 건다면 약간 경계하는 것이 대부분 일텐데 그 여성은 마치 저와 전에 알고 있던 사람 처럼 자연스럽게 동의한 후 가자길래 조금은 없지않아 놀랐던 부분이 있습니다.)
대화를 나눈 후 인근에 있는 ‘끼’ 라는 술집에 갔습니다. 술집에서 여성이 저에게 잘생겼다는 말을 했었고, 술집에서 서로 호감이 있는 것을 확인 한 후에 서로 눈이 맞아 자연스레 키스를 했습니다. 키스를 한 후에 너와 키스를 해서 좋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아 첫키스인데, 잘생겼으니깐 괜찮아’ 라는 말을 했습니다.) 안주 1가지와 좋은데이 블루베리라는 술을 3병정도 마셨습니다. 호구조사라던가 구체적인 대화를 하진 않았으며 가벼운 대화를 주로 나누었었습니다. (스타일과 패션) 안주와 술을 거의 다 먹은 후에, 우리 집에 술이 좀 있는데 가서 한잔 더 하겠냐고 물어 봤더니 그러겠다고 동의를 하여, 2시반쯔음 (am 2:35) 계산을 마치고 나온 후 텍시를 타고 함께 집으로 갔습니다. 3시쯔음 (am2:55) 지하 1층 주차장 입구에 내려 지하 1층 주자장을 통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상 1층으로 올라가 104호를 들어 갔습니다.
그렇게 집으로 들어가자 마자 여성은 통화를 하며 화장실로 들어갔고 저는 술자리 세팅을 위해서 부엌에서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꽤 흘러도 돌아 오지 않자 저는 방으로 들어가서 앉아서 핸드폰을 만지고 있었고 여성이 화장실에서 나와 제가 있던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여성은 통화가 끝난 상황이었습니까?) (통화중인 상태로 방에 들어왔으며 제가 할말이 있으니 통화를 조금있다가 하면 안되겠냐?고 권유 했으며 계속 통화를 진행하기에 핸드폰을 잠깐 달라고 하여 받아 통화를 종료 하였습니다.) 그 후 함께 침대에 앉아 있다가 상황이 전개되었습니다. 서로 눈을 마주쳐 자연스레 키스 후에 신체접촉을 하여, (서로의 자세는?) 여성은 침대에 누웠고, 저는 왼쪽 옆구리를 침대시트에 대고 비스듬히 누워있는 자세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제가 키스를 하면서 여성의 상의를 올릴 때에 여성이 약간 상체를 들석였습니다. 가슴위쪽까지 상의를 걸친 채로 상체를 애무 하였습니다. (본인의 손은 어디에 위치하고 있었습니까? ) (저의 왼손은 여성의 오른쪽 손을 맞잡고 있었고 오른손은 여성의 왼쪽 가슴을 만지고 있었음) 그 후 저의 하의를 탈의한 후 여성의 하의를 탈의하며 저의 오른손으로 여성의 하체를 애무를 했고 성기를 첩촉하여 삽입을 진행하려는 과정에서 여성은 그만하라는 언급을 했고, 그 이상은 여성이 원치 않아하는 것 같아 멈추었습니다.제가 그만두자 여성은 옷을 입더니 거실쪽으로 나갔습니다. 그러한 여성의 반응에 저는 잠시 당황하여 가만히 있다가 도어락 열리는 소리를 듣고 슬리퍼를 신고 나갔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여성은 신발을 손에 들고 현관을 걸어 나갔으며 저는 팬티차림으로 따라 나간 장면이 현관CCTV에 포착되었습니다.) 그 후 현관 앞 공터에서 여성에게 미안하다고 저의 잘못한 행동에 대해서 사과를 하였으나 여성은 이미 화가 나 있는 상태였습니다. 어디로 나가야 하냐고 저에게 길을 물어 보았고 저는 방향을 알려 주자 여성은 그길로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