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경 이였던 것 같아요. 여름
저희 오빠의 친한 형에게 강간을 당했습니다. (현재 제 나이 31살) 당시면 26살 이였어요.
저는 부모님과 사이가 좋지 못했고 당시 저희 오빠와도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당시 오빠와 그 형과 저랑 셋이서 자주 놀고 그랬었습니다.
자주 함께해서 인지 언제부턴가 그 친한 형이 오빠 몰래 저를 좋아했었습니다.
저는 그런게 싫었지만 사람 마음 어쩔 수 없는거니까요. 털털한 성격에 그냥저냥 지냈습니다.
저는 그 사람을 좋아하지도 않았었고 당시 남자친구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족과의 마찰로 집에 들어가고 싶지 않았던 상황이 당시 자주 발생 했었고
그럴 때마다 그 오빠는 저에게 도움을 주었습니다.
자기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다는 오기가 있었던 것 같아보였지만 장난스럽게 무시 했었습니다.
집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가족도 신뢰할 수 없었던 저의 상황이 더 중요 했었으니까요.
저희 오빠는 그 오빠랑 저랑 그런 사이라는 걸 끔찍히 싫어했었습니다.
그래서 평소 자주 놀아도 저를 너무 여자로 대할 때면 저희 오빠가 장난스럽지만 욕을 한다거나 싫어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밖에 나와 그 오빠에게 도움을 받았을 때 저희 오빠나 가족에게 말 할 수 없었고
도움의 예는 차로 데릴러 온다던지, 잠잘 곳을 마련해준다던지 = 이성적인 관계, 부적절한 행위를 하는 관계는 아니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오빠가 제게 직접적으로 고백을 해오기 시작했고,
그 때 이후로 부터 그 오빠를 만나지 않고 멀리 했습니다. (저희 오빠 모르게 계속 저에게 자기 마음을 어필 했어요)
그래서 저는 강하게 거절을 했고 그 오빠는 제게 한 번만 마지막으로 만나달라고 애원 했습니다.
그 날 밤 그 오빠가 집 앞으로 왔고, 비밀로 하고 저는 밖에 나가 그 오빠를 만났습니다.
그 오빠가 마지막으로 밥을 먹자고해서 근처 밥집으로 갔습니다.
참고로 차를 가져온 사람이 갑자기 소주 한 병을 시키며 (술도 잘 못마심) 술을 마시기 시작 했습니다. (저는 안마심)
짜증난다고 왜이러냐고 집은 어떻게 가려고 술을 마시냐고 엄청 뭐라고 했었습니다.
그 오빠가 아무 말도 안하고 혼자 홀짝홀짝 술을 마시길래 집에 가라고 하자
마지막으로 할 얘기가 있다며 조금만 더 같이 있자고 하길래 그럼 지금 여기서 이야기 하라니깐
차에서 이야기 하겠다며, 밥을 먹으며 술을 좀 먹었습니다.
술을 먹은 사람이 무슨 차에서 이야기를 하냐며 그냥 여기서 이야기 하랬더니
마지막 부탁이라고 차에서 이야기하고 보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가게 앞 차 안으로 들어가자 그 오빠가 자기는 절대 안되는거냐며 저에게 물어보자
헛소리 하지말라고 나는 오빠한테 마음도 없고 남자친구도 있고 술 먹었으니 대리나 불러서 가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약간 흥분을 하더니 차에 시동을 걸고 내릴 세도 없이 바로 출발을 해버렸습니다.
음주운전 인거죠. 그래서 미친새끼라고 욕하면서 어딜 가냐고 사람 죽이려고 작정했냐고 이야기하자
흥분된 격양된 자세로 미친듯이 운전을 해서 도착한 곳이 옥구공원이라는 캄캄한 공원 주차장으로 갔습니다.
당시에 주차장에 차가 조금 주차되어 있었고 당시 가로등 같은게 아예 아무것도 안들어와 있어서
사람이 어떻게 되도 모를 어둠이였습니다.
그 오빠가 갑자기 욕을 하며 돌변하기 시작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기랑 섹스 한 번만 하자며 저에게 지금까지 참아왔던 욕구를 다 풀고 가려는 듯
다른 사람으로 변해있었습니다.
자기 바지를 내리고 당시 상대방은 양말만 신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옷을 마구 벗기려고 시도 했고 앞좌석에서 바지가 내려갔었나 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여기서 이러다간 큰 일이 날 것 같아. 차를 벗어나 불빛을 향해 미친듯이 달렸는데
그 미친새끼가 기억에 양말만 신은 알몸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 상태로 제 뒤를
전력 질주해서 뛰어와 저를 어깨에 들쳐매고 다시 자기 차로 들어가
뒷자석에 쳐넣고 제 옷을 마구 벗기며 쌍욕을 하며 니 년 때문에 자기 성기가 죽었다는 둥
마지막인데 시발 섹스 한 번 하자는데 뭐가 어렵냐면서 제 옷을 미친듯이 다시 벗기기 시작했습니다.
가만히 안있으면 죽여버리겠다는듯이 저를 협박하며 욕을 하면서 그 오빠의 성기를 제 음부에 갖다대며 삽입 했고
성기가 금방 죽어버리고 니가 소리 지르고 쳐 우니깐 씨발 꼬추가 죽는다면서 한 번만 하자니깐
마지막으로 한 번 하면 너에 대한 마음을 접고 다 끝내주겠다며 제게 폭언을 하며 가만히 있으라고 개지랄을 떨었습니다.
저는 이러다가 죽을 수도 있을 것 같아 더 이상 반항은 힘들고 울며 벗어나는 상황을 포기 했었습니다.
삽입이 되어도 정상적인 섹스 각도가 나오지 않자 그 새끼는 고추가 너 때문에 자꾸 죽는다며
몇 분이 지나 그 새끼는 갑자기 정신을 차리고 이제 더 이상 널 찾아가지 않고 너에게 연락도 하지 않겠다며
울며 제가 옷을 추스리고 그 새끼와 같이 있는게 너무 역겨워 택시를 타고 가든 걸어가든 알아서 간다고 내리겠다고 하자
그 새끼가 집엘 끝까지 차로 데려다 주겠다며 가만히 있으라고 했습니다.
제발 마지막 부탁이라며 갑자기 또 돌변해서 저자세로 미안하다며 덜덜덜 떨면서 집에 데려다 주겠다고 했습니다.
정신이 너무 없는 힘이 너무 빠져 그냥 저도 상황을 포기 했었습니다.
그 새끼가 그러고 앞에 다시 타라고 했고 저는 옆에 타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냥 뒤에 타고 있겠다고 했던게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그새끼가 알겠다고 했고 차는 옥구공원에서 다시 출발 했습니다.
그 새끼가 음주 했다는 사실도 까맣게 잊은채로 차는 출발 됬고
그 새끼도 그 큰 일을 벌이고 제 정신이 아니였겠죠 제 정신이 아니였으니 제게 그랬겠죠. 그저 악마의 형상이였습니다.
갑자기 도로에서 역주행을 하기 시작했고, 그걸 수상하게 여긴 순찰차에 적발되어 당시 음주운전으로 잡혔습니다.
그 새끼는 음주운전으로 벌금과 정지를 맞았던 걸로 압니다. 그 날이 제가 강간 당한 정확한 날짜 입니다.
저는 뒤에 넋이 나가 있었고, 그 새끼는 경찰차를 탔고, 경찰차가 그 차를 대신 운전 했습니다.
저는 파출소에 도착할 때까지 경찰이 저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아예 넋이 나가 아무 소리도 내지 못하고 있었으니까요.
파출소에 도착하고 경찰이 차를 내리려고 할 때 '어우 깜짝이야' 하며 제가 있는 것을 알아챘습니다.
저는 그 새끼 차에 내려 다리에 힘이 풀려 파출소 앞에 멍하니 있었습니다.
그 새끼는 잠시 파출소에서 잠시 나와 제가 달려와 정말 미안하다며 집에 어떻게 갈거냐며 택시 타고 갈거냐며 물었고
저는 꺼지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날 집에 돌아왔습니다.
여기까지가 그 날의 자세한 사건 내용 입니다.
그 이후로 그새끼는 제가 당시 노트2인가 노트1 핸드폰을 사용 했고,
사건 이후 그 새끼가 저에게 카톡이나 통화 기록 녹음, 문자내용 등 사과의 말을 했었고
그놈이 범인으로 간주 될만한 단서가 몇 가지 있을걸로 압니다.
그 새끼랑은 그 이후로 만나지 않았고, 저에게 사죄를하며 다신 연락하지 않겠다고 한 이후로 연락한 적이 없습니다.
내용을 삭제를 했었는지 가지고 있는지 기억이 약간 흐릿하지만
그 핸드폰에 고스란히 가지고 있을겁니다.
핸드폰을 바꿨고 혹시 언젠가를 위해 핸드폰을 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었습니다.
만약 가능하다면 포렌식으로 그 증거를 찾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당시 신고를 하지 못했습니다.
가족에게 신뢰를 하지 않았고 가족에게 이야기 해봤자 니가 어떻게 했길래? 등 모든게 다 제 탓이 될 것만 같은
두려움에 당시 그 큰일이 있었음에도 스스로 외면 했습니다.
그러나 기억은 쉽게 지워지지 않았고 5년이 흘러도 아직 저를 이렇게 괴롭히고 있습니다.
저는 그 새끼가 양심이 있는 새끼라면 저희 오빠 곁에서 사라질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제 눈 앞에 더 이상 띄진 않았지만 그 새끼는 아직도 저희 오빠 주변에서 제 안부를 묻곤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저희 오빠는 제 이야기를 그 새끼한테 하겠죠.. 정말 소름 끼칩니다.
어느 날 저희 오빠가 술에 취해 저에게 말했습니다.
작년 즘 이였던 것 같아요. 너가 그 형이랑 잤다고 그 형이 이야기 했다면서
제가 집에 나가 있었을 그 당시 저희 오빠는 그 형이랑 있을 걸 예상 했었다며 정말 싫었다고 했습니다.
그 걸 그 형에게 집요하게 캐묻자 그 형이 저랑 합법적으로 잠자리를 했었다는 듯 이야기를 했다고 하네요.
저는 그 말에 너무 치가 떨려 그 새끼를 죽여버리고 싶었습니다.
그 새끼가 일하는 회사에 가서 나를 강간한 새끼라고 떠벌리고 싶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 새끼 말만 듣고 저를 미친년 취급하는 병신같은 저희 오빠가 너무 싫었습니다.
(참고로 저희 오빠는 친구가 많이 없습니다 주변에 사람을 많이 두지 않느 성격에
그 오빠와 친하게 지내는 친구 1~2명 뿐 입니다. 그리고 저희 오빠가 동생이지만 그 새끼보다 성격이 강한 편 입니다.
그래서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하면 저희 오빠는 믿지 못할 것 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빠에게 친구를 빼았고 싶지 않았었던 마음도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병신같은 생각이였습니다.
이제 그런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 말에 너무 치가 떨려 그 새끼를 죽여버리고 싶습니다.
그 새끼가 일하는 회사에 가서 나를 강간한 새끼라고 떠벌리고 싶었습니다.
그 새끼가 사는 집, 동네에 찾아가 강간범이 여기 살고 있다고 깽판이라도 치고 싶습니다.
그 새끼에게 제가 고통스러웠던 지난 날, 앞으로 지워지지 않을 이 기억들을 안고 저는 어떻게 살아가야하며
그 새끼는 세상 편하게 잘 살고 있겠죠. 더러운 개새끼일 뿐인데. 왜 저는 아무것도 못했을까요
당시 어느 하나 마음 털어 놓을 수 없었던 제 가족들이 너무 밉고 오빠도 너무 밉고
이건 제 잘못이 아닌데 제가 원했던 일들이 아닌데도 제 자신이 끔찍하기도하고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지 섣불리 신고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제 속에 감추고 살고 싶었는데 이러다간 제가 죽을 것 같아 정말 잘 준비해서 제대로 심판하고 싶습니다.
처벌이 가능할까요??
대략적인 변호사 비용도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