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새벽 1시 15분경 저는 집 근처 택시에서 내려서 화장실이 급하여 술집 건물 화장실을 이용하고 난 뒤 술 한잔 더 하고 싶은 생각에 건물내 좁은 술집으로 문으로 들어가려다 사람도 많고 혼자 뻘쭘하게 먹어도 되는가 싶어서 술도 깰겸 다시 복도로 나와 술집을 들어갈까 집으로 갈까 생각하던중 건물 복도 가운데서 제가 상대측 남자분에게 저기요하면서 손으로 툭치며 먼저 시비를 걸었고 상대편 남자분은 바로 저를 강하게 밀치며 비켜하며 저보다 강하게 밀치면서 화장실을 가던 길을 멈추며 담배를 피우려고 하였고 서로 대치된 상태에서 술에 취한채 욕설과 언쟁이 오가는 시비가 붙었고 그러다가 저를 상대하기 싫었는데 제 말을 무시하고 다시 술집 골목안쪽으로 들어갔고 저는 상대 남자분의 말에 기분이 나빠서 편의점 옆에 있는 박스를 벽쪽에 부딪치고 남자분에게 거기서라고 이리로라고 한뒤 제가 다가가 시비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만약 이 상황에서 제가 성추행을 하고 그걸 본 상대 남자라면 상대편 남자의 방향이 저에게 바로 다가와야 맞는거지 화장실을 가는 방향으로 가진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던 중 상대 남자분 기분이 많이 상하였는지 흥분한 상태가 되었고 그때부터 저에게 폭행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좁은 골목이고 그곳에 많은 물건들이 놓여 있어 밀어서 부딪치고 머리를 휘어잡고 구타를 하는등 저를 제압하였고 저는 몸을 잘 가눌 수 없는 술에 취한 상태라 저항을 못한 채 이리저리 끌려 다니면서 폭행을 당했습니다 그러던 중 상대 남자분의 여자친구인 분이 시끄러운 소리가 나고 하니 저희쪽으로 와서 상대 남자분을 말리고 중재하였습니다. 그런데도 상대 남자분이 흥분하여 저를 계속 폭행하자 여자분이 상대 남자분에게 그만하라고 빰을 때렸습니다. 성추행을 당했다면 상대쪽에서 먼저 신고하지 않았겠습니까 이 광경을 본 술집 사장님이 손님에게 신고를 하라하여 경찰분이 출동하였는데 갑자기 그 남자분이 흥분하여 큰 소리로 저에게 자기 여자친구 가슴을 만졌다고 성추행범으로 몰았고 폭행을 일방적으로 당한 저로써는 너무 당황스럽고 너무 억울하였습니다. 그 모습을 본 저도 너무 억울하여 억울하다며 흥분하였고 그렇게 성추행 현행범으로 체포 되었습니다 그 당시 남자분도 술이 많이 취하셨고 자기가 폭행을 저지른 것을 회피하기 위해 그러는 것 같았고 여자분도 많이 취하신 상태였는데 자기 남자친구가 폭행을 하다가 갑자기 성추행 얘기를 하니 적지 않게 당황하신 눈치였고 친구를 위해서 아무말도 하지 않으셨던 것 같고 남자분이 저를 몰아세우며 성추행범이라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상대측에서는 제가 처음에 화장실을 갔다와서 술집 골목으로 들어가려고 했을 당시 여자분을 성추행하여 남자분이 저에게 정당방위로 가해를 했다고 한 상황이었고 저는 가슴을 만지거나 성추행을 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그랬다면 제가 도망가거나 바로 남자가 저에게 달려들어서 저를 가만 놔두지 않을 것이고 CCTV에서와 같이 제가 잡는 것을 뿌리치고 그대로 술집으로 다시 들어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날 경찰조사에서 저도 술을 마신 상태와 폭행을 당하고 억울하고 힘든 상태여서 정신이 없는 상태였는데 형사님이 진술서를 쓰라고 하여 안쓰면 경찰서에 다시 와야하고 건물이라CCTV를 확인하면 저의 무혐의는 밝혀질거라고 하여 그 말이 맞겠다 싶은 생각에 빨리 집에 가서 쉬고 싶어 잘 기억도 안나는 상태에서 대충썼고 사실과는 다르게 남녀 두분이 있었는데 여자분과 대화를 하다가 옆에 있는 남자분이 화가 나서 저를 폭행했다 이런식으로 작성하고 나왔습니다. 그때 진술서를 쓰지 않고 나중에 제대로 썼어야 하는데 후회가 막심합니다.
경찰서에서 조사 받을 당시에 복도에서 상대편 남자와 여자분이 하는 얘기들이 문이 열려서 들렸고 남자분이 여자분에게 자기가 시키는 대로 하라고 하는 말등의 모의를 하는 것을 보고 저는 더 너무 억울하였고 너무나 어의가 없었습니다
저의 억울함을 밝히려고 그 당시 술집을 찾아가서 사장님의 객관적인 증언을 녹취하였지만 폭행은 확실한데 성추행은 확실한 증거는 될 수 없을 것 같고 사장님의 도움으로 건물 직원을 연결시켜줘서 복도에서 시비가 붙었던 cctv 영상을 확보할 수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사건이 벌어졌던 술집 들어가는 골목에는 cctv가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옆에 편의점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에게도 그 당시 상황에 대해서 물었지만 저의 뒷모습을 봤다는 얘기는 들었을뿐 자세한 얘기는 듣지 못하였습니다.
여자분이 어제 경찰에서 조사를 받는다고 이야기 들었고 저는 제가 진술한 것이 사실과 다르기에 다시 재조사를 받아야 하는 입장인데 증거가 없는 성추행은 피해자말을 듣고 진행한다고 들어서 걱정이 너무도 큽니다 저는 성추행으로 피의자 신분인 상태이고 상대측 남자분은 저를 폭행한 혐의로 폭행 피의자로 되어 있고 성추행이 인정된다면 상대측 남자분은 정당방위 된다고 들었습니다.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앞으로 제가 어떻게 처리가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무혐의 처리가 되었으면 좋겠는데 억울하게 처벌 받게 되면 어떤 처벌을 받게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곰탕집 사건처럼 실형을 사는 건 아닌지 벌금을 내게 되면 어느정도 내는지 알고 싶습니다. 성추행에 관한 사건은 처음이고 술 때문에 폭행 시비로 합의보고 벌금낸적은 몇 번 있습니다. 이 부분도 영향이 큰지도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