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여성 지인과 술을 먹던 중 말싸움이 일어났고 자리를 파하는 순간 상대방이 갑자기 본인을 추행혐의로 고소한다고 하고 귀가했습니다..
상대 여성도 기분이 상해 홧김에 한 말인지는 잘모르겠으나,(본인이 기억하기로 추행사실은 없었음) 언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 메신저로(카톡) 사과를 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상대방이 무턱대고 제가 한 모든 행위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니, 덜컥 겁이 나서 그 뒤로 연락을 안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요즘은 성범죄로 잘못 얽히면 정말 인생이 파탄 지경까지 간다고 하던데요...
그리고 나서 벌써 열흘 정도 지났습니다. 그 친구가 실제로 고소를 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 저는 갑자기 추행 혐의로 경찰서에서 조사 나오라는 연락이 올까봐 하루하루 노심초사하고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네요...
보통 형사 고소장 접수 후 피고소인 조사 연락은 언제쯤 오게 되나요? 아직 고소장 접수 유무는 모르지만 미리 대비를 하고 있어야 하는지,,,, 벌어질 수 있는 않좋은 일들이 머리 속에서 계속 상상이 가고 머리가 너무 아픕니다. ㅠ 일단 그냥 무턱대고 연락 오기 전까지는 기다려야 하는 건가요? 형사사법포탈에 경찰사건조회라는 것이 있다고 하여 확인 해보았지만 현재 어떤 것도 조회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경찰사건은 고소 고발 진정 탄원 등이 입건된 사건에 한해서만 조회가 가능하다고 되어 있는데 보통 고소장 접수 후 바로 입건이 되지 않아서 조회가 안될 수도 있는건가요? 보통 고소장 접수가 되면 연락이 언제 오게 되는 것인가요? 이렇게 계속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어야 하는것인지... 이 경우 직접 관할 경찰서에 전화하여 본인에 대한 고소 사실이 있는지 문의해도 괜찮은가요? ㅠ 이런 경우가 살다가 처음이고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