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인천 서구에 있는 부대에서 근무중인 병장입니다.
후임(일병)을 한 대 때려 팔뚝에 멍(약 3cm 가량)을 들게 해서 상해혐의로 헌병 조사 완료하였습니다.
그런데 처음 멍을 확인했을때는 손가락 두~세마디 정도였는데 유격훈련 첫 날 생긴 멍이어서
유격훈련 도중 과격한 운동으로 인해 멍이 번진 듯 합니다. 물론 멍의 정도는 나중에 커진 멍으로 확인했구요.
멍 든 후 운동으로 인해 멍이 번질 수 있고, 특히 아랫쪽으로 퍼진다는 데 후임의 멍이 딱 그랬습니다.
검찰 조사 시 이 부분도 정상참작이 가능한 지 궁금합니다.
검찰 송치 전에 후임이 성군기 위반으로 추가 신고를 해 다시 헌병 조사 대기중입니다.
현재 피해자 조사는 마쳤고, 합의를 하려고 여러 번 시도했으나 어설픈 대처로 인해 피해자가 합의를 하지 않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성군기는 취침시간 이후 제가 후임 옆에서 장난을 치며 엉덩이와 낭심 부분을 툭툭 치는 장난을 쳤습니다.
그 당시에는 후임의 거부의사나 불쾌해 하는 것을 느끼지 못 했으며,
친했던 후임이기 때문에 장난으로 여겨진 듯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제와서 조사를 받고 합의를 안 할 경우 기소될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막막해 문의드립니다.
전에 다른 전과는 없고, 청소년지도사를 희망하고 있어 성범죄로 처벌을 받을 경우 장래에 치명적입니다.
군에 있을 경우 변호 방식이나 과정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며,
검찰 조사 시 동행 여부와 단계별 선임 가능여부와 비용 출장비도 따로 받으시는 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