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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청물 소지죄로 사이버 수사팀에서 연락이 온상태입니다...

이석원 2018-05-07
안녕하세요 변호사님.
2018년 5월 1일 3시 52분에 경찰에게 연락을받았습니다.
아청물 관련 영상 시청하신적있냐고, 혐의가 있다고 아이피 내역에 제 컴퓨터 아이피가 떠서 연락드렸었다고...
그 얘기를 듣자마자 생각났습니다.
2년정도 전에 제가 단순 호기심에 다운받은 영상이 이제서야 걸린것입니다.
잊고살았는데,, 막상 걸리니까 정말 힘들더군요.
그 때 이후로 지금까지는 한번도 다운받지않았으나 2년전 제가 영상을 다운받은게 걸렸나봅니다.
영상내용은 명백히 미성년자로 보이는 인물이 나오는 상태였고,
사실 저도 의도하고 영상을 다운받은것이기때문에 모르고받았다.. 라는 핑계를 댈 생각은 없고
지금도 많이 반성하고 뉘우치고있습니다.

저는 살면서 사건 사고관련 일에 한번도 휘말일일이없었고, 또 그럴나이도 아니었기에 (현재 21세이고 만으로 19세입니다
영상을 다운받을 당시엔 만 17세였던걸로 기억) 너무 당황한 나머지 잘 모르겠다고하고 혐의를 부인한상태입니다
제 담당 형사분께서는 5월 10일 밤 7시30분까지 서로 출석을 하라고 연락을 받은상태고
목요일까지 가슴졸이며 기다리고있는상태에 우연히 YK법률사무소를 알게되어서 변호사님께 연락드리게되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청물을 판매, 공유하지도않았고 단순 소지죄이나, 물론 영상은 그때당시에 보고 바로지웠기때문에
근 2년간은 소유하고있던 적이 하루도없었고 심지어 사이트접속조차 해본적이없습니다.
제가 그때 어떻게 들어갔는지 기억도 잘나지않아서.. 사실 들어가보라고해도 못들어갈 것 같습니다.

이 경우에 저는 어떻게 대응을하면 좋을까요??
도와주세요 변호사님..

지금 저도 막 정황이없는상태라 말에 두서도없고 또 이런글을 써본적도없어서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될 지 모르겠네요.
변호사님께서 보시기 편하게 해드리기위해서 제 사건과 상황을 요약하자면,


1.2016년에 '토르 브라우저' 라는 아이피 우회사이트를 이용하여 '딥웹'을 알게되었고,  처음보는 '딥웹'이라는 곳에서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미성년자가 등장하는 성인영상물들을 판매하는 사이트를 발견,

2.단순 호기심이 커져서 결국 그 영상물들을 '비트코인'이라는 인터넷 암호화 화폐를 이용하여 구매.

3.구매한 액수만큼 영상을 다운로드받았으나, 해외사이트이고 '토르 브라우저' 역시 불안정한 웹이었기에
다운이 되지않는 영상들이 많았음. (흔히들 파일공유할때 쓰이는 토렌트는 전혀 사용하지않고 토르 브라우저를 통해 직접 내려받음)

4.다운받은 영상들을 확인한뒤, 그제서야 후회가 밀려오고 단순 호기심이었기에
알 수 없는 자괴감에 영상들을 모두 삭제.

5.비트코인을 통한 5만원 어치의 거래 영상물들을 다 다운받고 그 이후로 2년동안 한번도
그 사이트에 접속하지않았고, 접속 경로 또한 기억이나지않으며
그때 다운받았던 영상들은 이미 그때 당시에 삭제해서 남아있지도않음.

6.저 일이있고나서 2년후 연락이온 뒤 변호사님께 문의


지금 제상황을 간단히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정말 간절하네요.. 후 .. 뭐 어떻게해야할지 감도 안잡히고
연락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