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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인지후) 사건으로 조사받는중입니다.

박경원 2018-01-27
안녕하세요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34살 박경원입니다.
제 신분으로 말씀드리면 2016년 여고등학생 강제추행건으로 기소유예 전력이 있습니다.

사건진행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2건의 신고로 접수된 사건입니다.

첫번째 신고건 입니다.

저는 평소에 신발을 만들어 보고 싶어서 사람들 발을 보고 발에 맞게 만들어 보려고 사람들에게 동의롤 얻고 발 촬영을 가끔씩 합니다. 이상하게 생각 하실지 모르겠지만 제 나름대로 사람들 발을 보고 만들어 보면 어떨까 생각하는맘이 있었습니다.
2017년 12월 29일 경기도 파주로 가기로 생각하고 즉흥적으로 직업상 비번일때가 많아서 쉬는날이 많은 관계로 바람좀 쐴겸
파주로 가게된겁니다. 낮 12시쯤에 파주에 도착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한 아파트단지에서 여학생을 보게 됩니다. 마침 저 학생에게 발 촬영을 부탁해보면 어떨까 해서 따라가게 되었습니다 그때 학생은 전화를 하고 있어서 중간에 말 거는건 예의가 아닌거 같아서 전화를 끊을때 촬영을 부탁하기로 하고 따라가다보니까 그 학생 아파트 주거지 공동현관문 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마침 학생은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현관문에 들어가서야 전화를 끊었습니다. 저도 마침 그 현관문안을 따라들어가게 되고 그 학생이 엘리베이터를 기다릴때 제가 그 학생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제가 신발을 만들어 볼려는데 학생분 발을 보고 참고해서 만들어보고 싶다고" 그렇게 말하니까 학생이 동의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앉을곳이 필요해서 아파트 계단에서 찍을 생각으로 학생에게 계단에서 찍자고 부탁을 하였습니다. 학생은 역시 동의를 해주었습니다 그렇게 같이 아파트 계단 2층정도 올라가고 이제 촬영을 시작하려는데 학생이 약간 거부 반응을 보이는 거였습니다... 그 짧은 순간 맘이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거부 반응을 보이길래 그걸 눈치 챈 저는 혹시 촬영하기 좀 그러신가요? 라고 물어보니까 학생이 대답했는지 거부반응 보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싫다는 반응 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촬영하기 싫은걸로 알고 그냥 인사하고 저는 아파트 밖으로 나왔습니다.
일단 이렇게 마무리 되었는데 반전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쓴글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1.경기도 파주로 바람쐴겸 오게됨
2.아파트 단지 돌아다니다가 한 여학생을 보고 발 촬영을 하고 싶어서 따라감
3.아파트 공동현관문 따라들어가서 발 촬영을 부탁해서 학생이 허락함
4.아파트 계단문턱에 앉아서 촬영하자고 부탁해서 동의를 얻고 2층계단중간까지 올라감(1층-2층사이)
5.촬영을 시작하려니 학생이 거부반응을 보임 촬영하기 조금 그렇냐고 물어보니 싫다는 표현을 함
6.촬영안하는걸로 하고 인사하고 아파트 밖으로 나감
7.학생이 112에 신고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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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신고건 입니다

이 사건도 위에 사건진행이랑 거의 비슷하기는 하지만 차이가 있습니다  그때 시각이 오후6시 전후 쯤이라서 어두운 저녁 이였습니다. 날이 어둡고 날씨도 제법 쌀쌀해져서  건전하게 밖에서 촬영을 해볼까도 했는데 날이 이미 어두어져서 실내촬영이나 실외촬영이나 차이가 없을거 같아서 되도록 이면 실내에서 폰카메라로 후레쉬 기능을 활용해서 촬영할 생각 이였습니다. 또 한여학생을 보았는데 롱패딩을 입고 있었고 신발을 보았는데 신발끈이 풀려져 있었습니다 그걸보고는 저 학생에게 촬영을 부탁해보자 하고 그 여학생이 아파트 근처에 살면 아파트 계단에서 촬영하자고 부탁을 할 생각 이였습니다. 마침내 학생이 거주하는 아파트에 도착을 하고 공동현관문까지 역시 따라들어 가게됩니다. 그때 바로 촬영의사를  부탁하려 했는데 엘리베이터에 사람 2명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학생에게 말할 타이밍을 놓쳤습니다...이유는 거기서 신발을 만든다고 발 촬영을 부탁을 하면 다른사람의 시선이 신경쓰였고 또한 제가 낮을 가리는 성격이라 차마 입이 떨어지지가 않았습니다. 한번은 사람있는곳에서 촬영을 해본적도 있지만 다른 사람의 시선이 부담스럽게 느껴진 기억이 있어서... 촬영에 응한 상대방도 부담스러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그렇게 말할 타이밍을 놓치고 어쩔수 없이 엘리베이터 까지 같이 타게 됫고 4층에서 그 학생이 내리게 됩니다...그때저도 같이 내려서 학생집 문앞에서 말을 걸어서 신발을 만들고 싶은데 사람들 발을 보고 참고해서 만들어보고 싶다고 하고 학생발을 촬영 하고 싶다고 동의를 구했는데 그 학생은 흔쾌히 받아들였습니다. 집 앞이라 이상하다고 생각할만할텐데 의외로 흔쾌히 받아 들였습니다. 그리고는 학생에게  계단에서 앉아서 편하게 찍고 싶은데 계단 어디있는줄 아시냐고 물어보니까 직접 안내까지 해주면서 계단까지 가게되었습니다. 그렇게 도착해서 혹시나해서 재차 촬영하는거 괜찮냐고 한번더 물어보았습니다. 거기서 학생이 살짝 고민을 하는듯 보이다가 괜찮다고 학생이 스스로 계단 문턱에 앉았습니다.
그 순간 저도 나름 찝찝했지만...촬영에 동의한 걸로 하고 맨발을 찍어야 했기에  신발하고 양말을 벗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부탁에도 학생은 들어주었습니다 (그때에도 학생이 거절하거나 거부반응이 있었다면 촬영중단을 했을겁니다.)
그리고는 영상촬영을 한다 말하고 촬영을 시작하였습니다. 발을 촬영하면서 발바닥도 찍어달라고 부탁을 하였습니다. 그 역시 동의를 얻었습니다. 그렇게 촬영을 진행하엿고 발은 30초에서 1분 정도 촬영하였고 발바닥은 한쪽만 촬영했는데 어느쪽인지 기억이 안나네요...대략 2-3분 정도 찍었던걸로 기억합니다...어두웠지만 발 모양만 참고할려고 하는거니까 휴대폰후레쉬 기능을 활용해서 촬영을 진행하였습니다. 그 찍는 과정에서 학생과의 어색함을 조금이나마 만회하려고 학생과 사적인이야기 를 했습니다 시험 잘보셧냐는 예기부터 감기 조심해라 등등 오히려 말을 안하고 촬영을 진행 하였다면 분위기가 더 어색할거 같아서 말을 했습니다. 학생도 왠지 집에 빨리 들어가봐야 할거 같았고 장소도 장소인지라...짧게나마 촬영을 마치고 서로 인사하고 별탈없이 헤어지고 저는 계단을 통해서 다시 아파트 밖으로 나갔습니다.

1.저녁 6시쯤 여학생을 따라가 공동 현관문까지 따라들어감
2.엘리베이터에 사람2명이 있어서 소심한맘에 말할 타이밍 놓침
3.엘리베이터 까지 같이 타게되고 4층에서 따라 내리게됨
4.학생 집앞에서 말을걸고 발 촬영 의사를 밝힘 흔쾌히 받아들임
5.학생이 계단 안내까지 해주고 제차 촬영의사를 다시 물어봄
6.조금 생각하는듯 보였는데 괜찮다고 하면서  촬영에 응함
7.촬영중 발바닥도 부탁했는데 허락받음 촬영중 사적인 이야기도 하면서 어색함을 없애려고 함
8.촬영장소도 그렇고  학생도 집에 가는길이라서 빨리 촬영을 끝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짧게나마 촬영을 마치고 서로 인사하고 헤어짐
9.학생이 112에 신고함

---------------------------------------------------여기까지가 신고접수건입니다.-------------------------------------------------------

위 2개의 신고건은 일반적 112신고건입니다 저 2명의 학생이 뭐라고 말하고 신고를 한건지 몰라도 발 촬영을 하는 사람이 있다 수사랑한 사람이 있다고 신고를 했을것인데 본인이 추행을 당했다는등으로 허위 신고는 안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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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신고 접수가 안된 사건인데  대략 사건 발생시간이 오후4시쯤? 된걸로 기억을 합니다 위 2개의 신고건 중간에 촬영한 사건입니다. 경찰이 제폰에 촬영저장 영상을 보면서 꼬투리 잡을거 보다가 조사하게된 영상입니다.같은 아파트 단지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이번건도  여학생입니다 그 여학생을 처음 봤을때 과자를 먹으면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아파트 단지는 아니고 단지 밖 보행자도로에서 걸어가고 있더군요. 장소또한 괜찮은거 같아서 부탁하면 벤치같은곳에서 촬영할수 있을듯 보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여학생에게 신발을만들어 보려고 하는데 사람들 발을 보고 말에 맞게 참고해서 만들어 보고싶어서 발 촬영좀 부탁해달라고 말했더니 이 학생 역시 흔쾌히 받아 들였습니다 그래서 앉을곳 둘러보다가 아파트 벤치가 보여서 저기 보이는  벤치에서 촬영 하자고 했더니 이 역시 동의를 밝히고 벤치까지 같이 걸어가면서 영상 촬영을 한다고 부탁하고 시간 여유있으시면 넉넉하게 편하게 촬영좀 해줄수 있냐고 부탁을 했더니  이 역시 동의했습니다. 그렇게 벤치에 앉는 순간부터 촬영에 돌입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발과 발바닥을 찍다가 옆에서 찍어보고 싶어서 학생에게 옆에서 한번 찍어보겟다고 말하고 학생이 앉은 상태에서 학생이 전체적으로 나오게 뒤로 2-3발짝 가서 찍었습니다 학생 옆모습 라인이 나오게 찍었습니다. 그렇게 총 6-7분 정도 영상촬영을 하고 끝으로 학생에게 끝났다고 말하고 양말 신발 신는 장면 학생이 걸어가는 장면까지 쭉 이어서 찍고 촬영을 종료를 했습니다.
문제는 경찰이 이 영상을 보고 꼬투리를 잡기 시작하더군여 학생 옆모습 전체적으로 찍을때 학생 얼굴은 왜 찍었냐고 물어보더군요. 이것도 동의받고 찍었냐 물어보더군요...아니 학생도 전체적으로 나오는거 뻔히 아는데 얼굴이 나온다고 학생에게 양해를 구하는것이 질문의 의도가 이해가 안갔습니다 그때 만약 학생이 얼굴 나오게 찍지 말라고 했거나 옆모습을 찍지 말라고 했다면 그 즉시 촬영을 종료 했을겁니다. 근데 경찰은 얼굴을 허락받았냐 안받았냐 단도진입적으로 물어 보길래 따로 얼굴은 나온다고 말은 하지 않았다 라고 진술 했습니다. 진술서에는 얼굴은 동의 안하고 찍었다는 것으로 써놨더군요...또 하나의 문제는 학생이 양말신을때 모습인데 이 과정에서 학생이 오른쪽 다리를 살짝 들고 양말을 신는데 교복 치마가 좀 짧았는지 치마속 안이 보이는 장면이 나왔는데 경찰은 이걸 놓치지 않고 속옷은 또 왜 찍었냐며 버럭 되는거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무슨 장면인지 경찰에게 보여달라고 하고 보았더니 그건 속옷이 아니고 치마 자락에 비친 검은색 그림자 였습니다. 즉
치마안 사이로 검은색이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그늘과 같은 현상이랄까요 딱 봐도 속옷이 아닌데 말이죠 그게 속옷 이였으면
속옷 라인이 보이던가 해야되는데 그런게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는 그 학생이 스타킹을 신고 있었는데
스타킹 안에 속옷을 입은걸 생각하면 더욱더 속옷이 그렇게 광범위하게 나올수는 없을겁니다. 근데 진술서에는 속옷은 왜 찍었냐고 질문을 하더군요 그래서 저건 속옷이 아니라고 주장하니까 다시 버럭되며 묻는 말에만 답하라고 했습니다. 답변에는 의도적으로 찍은게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문제는 제가 여기서 묵비권을 행사 하던가 했어야 하는데 그냥 답변을 해버리고 말았네요...대충 그런식으로 진술을 마쳤습니다.

1.오후4시쯤 길거리 돌아다니다가 과자를 먹는 여학생을 발견하고 발 촬영을 부탁함
2.벤치쪽으로 가면서 시간 여유있으시면 자유롭게 여유있게 촬영을 할것을 부탁함
3.발 발바닥을 찍으면서 학생 옆모습 전체적인 모습을 촬영하려고 동의를 얻고 촬영을 함
4.학생도 전체적으로 나온다는걸 인지하고 있고 신발 과 양말 신는 장면과 학생이 걸어가는 모습까지 자연스럽게 촬영
5.경찰이  학생 얼굴이 왜 나오냐고 뭐라함
6.경찰이 속옷을 왜 찍냐고 뭐라함
7.얼굴은 동의를 못얻고 속옷도 의도적으로 찍은게 아닌것처럼 진술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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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피의자(인지후) 로 2차조사까지 받은상태입니다. 2017년 12월 29일 경찰에게 현장에서 임의동행하고 파주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 신분을 확인하고 2016년 여고생 강제추행 건으로 의심을 받을수 밖에 없었고 강제추행 을 했을때 과제로 신발을 만든다는 수법으로 접근을 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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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말하는것은 여학생을 뒤따라가서 아파트 공동현관문 따라들어가서 촬영을 한것은 주거침입이라고 말하더군요.
주거침입이라는게 정확한 기준을 모르겠지만 아파트 계단 엘리베이터에도 해당한다는 글을 봐서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그리고 위에 글로 언급된 학생의 영상인데 얼굴찍힌 동의여부와 속옷 찍힌 여부를 봐야 하는데 이것이 성립되면 카메라이용촬영죄가 되겟죠. 근데 이것은 경찰이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억지스러운 주장 인거 같습니다.
이것은 영상물을 다시봐야 정확히 알거 같은데 압수당한 상황이라 확인할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1차조사때는 학생발 촬영을 한거를 강제추행으로 작성하고 계단으로 가게 한것은 미성년자 유인죄에 해당한다고 작성을 하더군요.
1차조사 당시 휴대폰도 압수를 당했는데 휴대폰 복원결과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조사받은 촬영물이 아닌 지난날에 촬영한 촬영물이 더 있는데 그것은 경찰관이 따로 조사는 안하고 검찰에 송치할때 참고용으로 즉 증거물로 포함해서 송치한다고 그러더군요... 그 영상물은 꼬투리 잡을만한 장면이 없어서 아마도 조사자체도 안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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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경찰에서의 조사는 더 이상 없을듯 합니다.
아마도 기소의견으로 올릴듯 한데 무슨 혐의로 올릴지는 모르겠습니다.
강제추행 전력이 있고 같은 수법으로 접근 했다는것이 맘에 걸리지만 전 결코 추행의도가 없었던점
아파트 공동 횬관문 따라들어간거는 주거침입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성립이 되는지 모르겠고
경찰이 언급한 억지스러운 얼굴장면 동의여부 의도적으로 찍었다는 속옷 이것도 해명할 필요는 있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