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말씀드리면 사건은 9월 21일 새벽에 발생하였습니다.
9월 22일 고소장이 접수 되었고 10월 30일 수원남부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에서 연락이 와서 변호사 없이 금요일에 조사를 받고 온 상태입니다. 혐의는 준강간혐의입니다.
저를 고소한 사람은 동아리에서 알게된 사람입니다. 이하 피해자라고 지칭하겠습니다.
상황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피해자와 저의 관계는 같은 과 동기 전 여자친구라 저만 피해자를 이름이나 얼굴을 대강 알고있었고 동아리 개강총회 때 정식으로 알게 된 사이입니다.
9월 20일 동아리 모임이 끝나고 동아리 단톡방에 오민택, 장지혁이라는 친구들이 오늘은 술자리가 없냐고 톡이 올라와서 제가 술 마실 사람?이라고 톡을 했습니다.
피해자는 앗 좀 끌린다라고 대답을 했고 저에게 자기가 가도 되겠냐고 전화를 했습니다. 저는 와도 된다고 했고요.
이때 저는 기도희라는 과 동기와 코인노래방에 있어서 오민택, 장지혁이라는 친구들이 먼저 술자리에 가있고 저와 기도희는 나중에 합류했습니다.
그리고 넷이 술 마시던 도중 피해자에게 카톡이 와서 자기가 진짜 와도 되겠냐고 카톡이 와서 언제오나 기다리고있었다고 대답을 하고 피해자도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남은 2명도 나중에 차차 합류했고요.
그렇게 1차에서 술을 마신다음 2명은 가고 저, 피해자, 오민택, 최애림, 장지혁, 박도연 이렇게 여섯명이서 2차를 가게 되었습니다.
2차에선 보드카를 마시고 피해자가 자기 자취방에 자몽이 있다고 같이 먹으러 가자 그래서 여섯명이서 피해자 자취방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피해자를 집에 보내고 나머지 5명은 술을 더 마실 계획이었습니다.
자취방에 도착한 피해자는 보고서를 조금 쓰다가 자몽을 깎아서 다른 애들 입에 넣어줬습니다. 그리고 피해자는 바지를 잠옷으로 갈아입었고요. 이 순서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바닥에 다같이 앉아 있는데 피해자가 제 쪽으로 쓰러져 침대 위에 눕혔습니다. 그리고 다 같이 나가려고 하는데 저는 1차때 피해자가 제 손을 잡고 허벅지를 만지고 제쪽으로 쓰러진 것을 보고 얘가 나랑 자고 싶나? 라는 생각이 들어 저는 피해자를 좀 더 챙기고 5분있다 나오겠다고 먼저 가있으라 말했습니다. 저는 피해자에게 자냐 물어보고 안잔다그래서 키스를하고 가슴과 성기를 애무했습니다. 그러던 도중 먼저 나갔던 친구들에게 번갈아가며 전화가 와서 마지막에 오민택의 전화를 받고 1층 현관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때 친구들은 저를 오해하던 상황이었고, 자취방에 올라가 발가벗고 있었던걸 발견했고요.울면서 토하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저는 너네들이 충분히 오해할 만한 상황이다 피해자랑 따로 얘기를 하고 오겠다. 그래서 피해자랑 계단을 내려가면서 쟤네들이 오해하고있으니까 니가 말을 잘 해달라 니말은 믿을테니까라고 말했더니 피해자는 알겠다고 했습니다. 경찰쪽에도 이렇게 진술했고요.. 이렇게 진술했더니 수사관은 그때 피해자가 신발을 안 신 은 것을 보고 일반적으로 신발은 신지 않냐고 만취상태지않냐고 일반적으론 신발을 신고 나오지 않냐고 그래서 일반적으론 그렇죠...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피해자가 cctv를 경찰에 제출한 상태였습니다.)
얘기를 하고 다시 올라왔는데 피해자가 갑자기 주저 앉아서 우는겁니다.. 저는 당황스러웠고요. 그 상황을 보고 친구들은 더 오해를 했고요. 그래서 저보고 가야될 것 같다고 그래서 저는
학교 주변 자취하는 형네서 잤습니다. 이때 경찰이 그 당시에 오해를 왜 풀려고하지 않았느냐 그래서 저는 앞의 이야기를 조사관에게 했더니 알겠다고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피해자가 우는게 술에 취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일어나면 애들한테 오해를 풀게 말을 해달란식으로 카톡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같이 있던 친구들은 저와 피해자의 말을 듣고 피해자의 말이 앞뒤가 안맞는다며 저와의 오해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피해자에게 오빠가 저한테 그런 말 할 처지가 아니자 않냐는 카톡이 왔습니다. 반응이 이상해서 애들이랑 얘기 한 거 아니냐고 오해 풀렸다고 그리고 니가 잘 얘기해주기로 한거 기억안나냐고 그랬는데 자기는 그런 얘기 한 적도 없고 더이상 얘기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대화는 끝이 났습니다. 이 카톡 대화는 진술에 첨부했습니다.
조사관에게 진술한 내용을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문: 그때 피해자 복장이 어땠냐
답: 상의는 올리고 브래지어는 내리고 바지와 팬티는 발목까지 내렸는지 다 내렸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납니다.
문: 그때 복장이 어땠냐
답: 저는 상의만 입고있었습니다.
문: 술은 얼마나 먹었냐
답: 1차에서 소주 2병가까이 2차에서 양주잔에 보드카랑 사이다 섞어서 3잔
문: 주량이 얼마나 되냐
답: 소주 3병정도
문: 술을 많이먹어서 발기가 안됐다고 했는데 발기가 됐으면 삽입했을거냐
답: 그랬겠죠...
그리고 피해자의 만취상태는 위에 말씀드렸고요.
지금 오민택, 최애림, 장지혁 이 세 친구가 피해자의 말이 다른걸 증언해 준다고 합니다.
11.3금요일에 조사 받고 dna채취하고 전자지문 찍고 결과 기다리고 있습니다.
글의 두서가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도움 요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