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바 강제추행관련 상담드립니다.
현재 성추행 신고로 1차 조사 진행했구요. 아직 고소는 안한 상태입니다.
하필이면 가장 기억이 안나는 순간이라,
아무래도 목격자인(남자 바텐더 사장님)과 신고인(여종업원)에 의견에 끌려 갈거 같네요.
주요 핵심은,
1. 경찰 : 여 종업원이 위스키 쏟을때 손잡았다. -> 제 진술 : 위스키 쏟아 놀라서 취한 상태에서 나도 모르게 손을 잡게 되었다. ( 솔직히 정확히 기억 안납니다. )
2. 경찰 : 여 종업원에 어깨에 손을 댔고, 너가 마음에 든다, 너좋아한다. 너랑 자고 싶다 라는 말을 했다 -> 제 진술 : 정말 기억이 안났고 머라 할 말도 없었기에 해당 부분은 기억이 안난다고 했습니다 ㅠ ( 제가 설마 첨 만난 여자 한테 자고 싶다고 했을지는... 부끄럽습니다. )
-> 어깨에 손대며 저렇게 많은 말을 하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바와 제가 앉는 간격이 컸고, 바 높이도 높았습니다.
더군다나 남자 사장님이 제 근처에 같이 있었는데, 저 정도 말을 했었다는 것도 의문입니다.
조사 전날인 어제 목격자인 바 남자 사장님을 만났는데, 위와 똑같은 말을 하셨었구요. 본인들은 제가 많이 취해서 보내기 위해서 신고를 한거였는데, 경찰 의도로 지구대에서 -> 경찰서 이관 된 부분이 있다고 하셨습니다.(남 사장님 및 여종업원분은 그만 됐다고 취해서 보내려는 의도였다고 했는데, 경찰들이 저와 마찰이 있어서 지구대에서 경찰서로 성추행 혐의로 보냈을거라고 합니다. - 해당부분 녹취 함) 조만간 아마 남사장님과 여종업원 조사가 있을껀데, 미안하다는 말 정도면 형사처분 바라지 않고 선처를 해달라고 예전에도 했고 이번에도 할것이다라고 합니다. ㅠ
잘못의 경중을 떠나서 제가 정확히 기억 안나지만 취했기 때문에 충분히 잘못했을거라고 저 스스로도 생각하고 있는데, 이런 경우 형사님 통해서 합의 진행해야 하나요. 아니면 바 남자 사장님 및 종업원께 미안하다고 직접 전달하고 합의를 진행해야 하나요? 아니면, 추가적인 조사 대응을 해야 하나요?
그리고 사건에 대한 형벌은 어느정도가 나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