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세 남자로 어제(8.29)저녁 8시경 서울청 광수대 풍속단속반에 임의동행되었습니다. 제가 미성년자 성매매를 하였다고요. 어떻게 가게 되었냐면, 일전에 만났던 여성이 오늘 제게 메신져를 통해 밥을 사달라고, 드라이브를 시켜달라고 해서 흔쾌히 응하고 갔더니 기다리고 있던 형사들이 저를 임의동행한 것입니다.
이런 경우엔 함정수사가 아닌지요.
그리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그 여성과 매매를 한적이 딱 1회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여성이 미성년자인지는 전혀 꿈에도 몰랐을뿐더러 제가 혹시나해서 물어봤을때도 성인이라고 답했었습니다. 외모도 키가 170이 넘고, 염색을 하고 각종 악세사리로 치장을 해서 전혀 몰랐습니다. 나이가 19살이라고 합니다.
오늘 퇴근후, 여성이 저에게 '나는 돈이 필요없으니깐 밥먹어요 우리'라는 메시지를 보내서 저는 정말 순수하게 밥을 사주기 위해 나갔다가 임의동행된 것입니다.
임의동행 직후에 별다른 진술은 하지 않았고 우선 '성매매' 사실 자체만 인정을 했습니다. 액수, 대략적인 날짜 정도요... 그 외엔 귀가를 요청해서 내일 조사받기로 하고 아직 진술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어떻게 도움을 받을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