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카메라등촬영죄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주변 경치나 지도 사진으로만 찍다가 어느사이엔가 길가다 예쁜 여성이 있다면 찍고 삭제했었습니다. 뉴스에서 몰래카메라 촬용하는건 큰 범죄에 해당한다는 소리를 들어도 막상 저에게는 해당사항이 되지 않는다고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자주가는 집 앞 PC방에 가서 아르바이트하는 여성을 몰래 찍고 삭제를 하다가 어느분의 신고로 조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아르바이트 하는 여성분 외에도 길가다가 찍은 것도 많다보니 제가 왜 이렇게 했나 싶기도 하고 다시는 안하겠다고 정말 처음 사진찍던 날로 되돌아간다면 차라리 다른 걸 하고 말거라고 싶기도 했습니다. '저런 여자친구 있었으면 하는 생각'만 해서 혼자만 보려고 한거였는데. 이렇게 큰 죄가 될지 몰랐습니다. 정말 죄송스럽고. 합의가 된다면 합의하고싶고, 다시는 안하겠습니다. 왜 이렇게 까지 제자신이 쓰레기가 되었나 싶기도 하고요.. 정말 피해자 앞에서 사과하겠습니다.
정말 어떻게든간에 사과하고 다시는 그 근처도 가지도 않고. 어떻게는 피해자되신 분들께는 정말 사과하고 싶습니다. 당사자가 모른체 저때문에 피해를 입으셔서 정말 뭐라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 무조건 사과하고 싶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안되게끔 할거구요. 정 안되면 가족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하지 않을려고 합니다. 만약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게 된다면 그땐 제 두손을 자를 마음을 가지겠습니다.
담당 형사님 말씀으로는 기소유예나 벌금죄일 수 도 있다고 하시는데. 벌금도 기간이 있다하셨구요..
아무래도 취준생이다 보니.. 이런 큰 죄로 부모님께 말씀드리기도 뭐하구요.. 만약 기간이 된다면..어떻게든 취업을 하던 아르바이트를 하던 해서 합의가 된다면 내던가 할려고 그러거든요.
빠른 상담 부탁드려요. 하다못해 지금이라도 전화하시면 가능합니다. 지금 휴대폰은 증거물로 경찰에 압수되었고요.
따로 연락처는 집전화로 여기에 남겨두겠습니다.
070-8717-1860
방문상담이라도 하고싶는데.. 집이 부산인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