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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간

김시은 2017-08-17
6월 말에 있었던 일입니다.
저녁에 친구와 술을 마시는데 헌팅이 여러번 들어왔습니다. 관심도 없었고, 친구와 대화도 통하는게 많아 서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느라 헌팅을 모두 거절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어떤남자가 저희 자리에 앉더니 무슨 말같지도 않은 헛소리를 하면서 저희가 가라고 해도 안갔습니다. 조금 있으니까 어떤 남자가 한명 더 오면서 제 친구한테 아는 척을 했습니다. 알고보니 그분은 제 친구의 과선배였습니다. 친구가 난처해했고 거절할 수 없어 같이 술을 마시게 됐습니다. 저는 이미 주량을 넘긴 상태였지만 술을 못빼게하며 계속 먹였습니다.  좀 마시고 나니, 친구의 과선배가 나가서 술 한잔 더 하자고 했습니다. 그러고는 룸쏘로 갔습니다. 내가 왜 이 사람들이랑 롬쏘를 와야하나 싶어서 나가자고 룸쏘비 제가 낼태니까 그냥 나가서 다른 곳  가자고 했지만 다 무시당하고 그냥 거기서 술 마셨습니다. 거기서도 계속 술을 먹이더라구요. 좀 시간이 흐르고 정신차려보니 친구와 친구의선배가 보이지 않았고, 저는 너무 취한상태라 힘들어서 친구만 들어오면 바로 집가야겠다 하고 기다렸습니다. 친구는 한참이 지나도 오지 않았고, 처음에 저희 테이블에 앉았던 남자와 단 둘이 남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은 룸쏘 안에서 저를 쇼파로 눕히며 관계를 가지려 시도했고, 저는 여기서 뭐 하는 거냐고 하지말라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그 사람이 갑자기 누군가랑 통화를 하더니 곧이어 남자 한명이 더 룸쏘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렇게 계속 술을 마셨고, 필름이 끊겼습니다. 저는 모텔에서 관계 도중 잠깐 눈이 떠졌습니다. 누군지 모를 남자가 위에서 제 목을 조르고 있었고 또 누군가가 저에게 항문삽입을 하고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침대 헤드에 머리를 여러번 부딫혔고, 저는 또 정신을 잃었습니다. 침대에서 눈을 뜨지마자 옆에 널부러진 사람들과 이 상황에 너무 놀란 나머지 도망치듯 뛰쳐 나왔습니다. 일단 집으로 갔는데 도저히 제 정신으로 있을 자신이 없어 부모님께 의심을 받을까봐, 아무 옷이나 주워입고 집앞 카페로 갔습니다. 두 다리가 너무 떨렸습니다. 처음 제 테이블에 앉은 사람이 저와 같은 동네에 산다는 것만 알고 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너무 두렵습니다. 고소한다면 돌아올 보복이 너무나 무섭습니다. 더군다나 가해자들이 두명이라 더 무섭습니다. 제가 신고를 한다면 나중에라도 부모님이 알게 되실텐데, 부모님이 충격 받으실 걸 생각하면 너무도 끔찍해 지금까지 고소를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임신이라는 결과를 받게 된다면 임신중절수술을 받아야하는데 이걸 받으려면 강간피해자 이여야 수술이 가능하다 합니다. 고소가 너무도 무섭지만, 강간당해 갖게된 아이를 가지고 있는건 진짜 끔찍합니다.
저는 모텔에서 정신차린거라 제가 거기까지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라도 제가 제 두발로 걸어간거면 어떡하죠. 저는 이게 첫경험 입니다. 더군다나 그 날은 생리중이었구요. 고소를 했을때 피의자 측에서 제가 제발로 들어갔다고 한다면 그 쪽이 무죄처벌될 가능성이 있나요? 이걸 고소한다면 제가 승소할 수 있을까요...? 모든 수사과정과 임신중절수술까지의 모든 일을 부모님 모르게 끝낼 수 있을까요? 이 사건이 해결 되려면 보통 얼마정도의 시간이 걸리나요...? 금액은 얼마나 필요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