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저는 3정거장 거리의 직장에 가기위해 항상 만원지하철에 탑승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수요일에도 저는 만원지하철에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회사에 감기가 돌아 저도 심하게 걸린 첫날이었는데
꽉 끼는 코트를 포함하여 두꺼운 옷 4겹을 입고 지하철에 타서 팔목쪽이 너무 많이 끼는 느낌에 불편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고 부딪히지 않겠다 싶어 팔을 ㅣ 이렇게 있었다면 / 이렇게 펴서 팔목으로 꽉 끼는 느낌을 줄여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렇게 할때 제 손가락이나 혹은 손등뼈가 누군가에게 부딪혔습니다.
당시에는 제가 여자분을 친줄 몰랐는데, 당시 만원지하철에서 비스듬하게 서있었던 저는 제 시야에
어떤 여자분이 뒤를 휙휙 돌아보며 누군가를 찾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는 제가 여자분을 친거 같다는 당황스러움과 치한으로 몰릴수 있다는 두려움이 들어서
눈을 마주친것 같지만 당황하며 다른 곳을 응시했습니다. 아무래도 이러한 저의 행동이
고의적으로 터치를 했다고 의심을 하게 만든것 같습니다.
지하철에서 내려 개찰구를 지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출구로 올라가서
직장으로 향하는 길을 걷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 여성분이 뒤에서 나타나며 제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는 너무나 당황스러워서 저기요, 왜 제 사진을 찍으세요, 지금 뭐하시는 거에요? 등등으로
따졌습니다.
그러자 그 여자분은 지하철에서 나 보지 않았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이 때 아 내가 정말 치한으로 몰리는 거구나라는 생각에 무슨 말씀하시는 거세요, 지금 뭐하시는 거에요 , 왜 사진을 찍으세요?와 같은 말을 했고,
그 여자분은 약간의 비웃음을 띄면서 길을 건너 어디론가 갔습니다.
저는 너무나 무섭고 두려워서 따라가지 못하였고, 그 분이 제 직장으로 쫓아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길을 돌아 돌아 직장으로 향했습니다.
성추행법은 남자에게 너무나 불리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지난 주 수요일 이후로 너무나 불안하게 살고 있습니다.
제게 답변해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질문의 요지는
1. 이렇게 현장에서 신고하지 않고 한참을 쫓아나와 사진을 찍고 돌아 가는 경우가 있습니까?
2. 그 여자분이 제 사진을 가지고 있고, 제가 몇시 몇분에 타고 내렸는지를 알테고, 어느 개찰구인지도 알것인데, 이를 통해 카드 추적을 하여 저를 검거할 수 있는 것입니까?
3. 인상착의와 사진을 가지고 있다면, 카드사를 통해 저를 추적하는 것이 가능한 것입니까?
4. 제 생각에는 사진도 가지고 있고 제가 지나다니는 정확한 시간과 장소를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연락이 오질 않았습니다. 그 분이 신고를 했다면, 저에게 연락이 오는데 얼마나 걸리는 것일까요?
5. 현장에서 신고당한게 아니라 추후에 신고를 당하는 것이라면, 제가 여성분 증언만으로 처벌 받을 확률이 높은 것입니까?
6. 제가 신고를 당했는지 너무나 궁금하고 두렵습니다.. 제가 신고당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7. 경험상 답변이라도 듣고싶습니다.. 제가 신고를 당했을거라고 생각하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