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황당해서 많이 고민하고 울다가 이렇게 문의드리게 되었습니다.
불과 2일 전 일입니다.
회사동료의 친구의 친구를 소개받았습니다.
직접적으로 아는 사이가 아닌지라 처음부터 적절치않은 만남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아는 사람을 통해 만났기 때문에 이렇게 불쾌한 일이 생길 줄은 생각하지못했습니다.
소개를 받고 처음만났을때에는 평범한 시간이었는데
2번째 만남에서... 술을 마시자고 제안해서 마시게되었습니다.
조금 취한 기색이 보이더니 통금이 언제냐, 자기 집에 놀러가자...등등
묻지도 않은 집구조를 설명해주면서 침대는 여기있고 2인용 쇼파는 여기있고 해대길래
두번째 만남인데 대화가 왠지 조금 이상해서;;;
저녁 9시정도 되서 집에 가봐야 할 것 같다고 하면서 일어섰습니다.
그런데 술마셨으니 데려다준다길래 지하철 이용해서 같이 가게되었는데,
이동때부터 갑자기 손잡고 허리감싸고 자기 몸 쪽으로 끌어당기고
조금씩 불쾌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취해서 그런것 같아서 거부는 했지만 딱히 크게 반응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도착지에서 내려 걸어가는 도중에도 계속 반복하고
힘으로 키스까지 하려고 하길래 뿌리치고 도망쳤습니다.
그 다음날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연락까지 하길래
도저히 불쾌해서 글을 올리게되었습니다.
그 일이 있고 난 후에 사과한마디 없는 뻔뻔한 모습에
황당해서 눈물이 났던 것 같습니다;;
이런 일에는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 도와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