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울산에 사는 최석문이라고 합니다
오늘 어찌보면 억울하면서도 제가 참 바보같은 일을 겪었는데요
법에대해선 전혀 문외한인지라 도움을 받고자 글을 씁니다
사건의내용은 이렇습니다
오늘 새벽 남구 무거동의 대로사우나에서 밥을 먹다가 눈이 마주친 여성이 있었습니다
그후 찜질방의 오락실에 갔는데 그 여성이 구석에 앉아있었고 저와 눈이 마주치자 목례를 하는 것이였습니다
저는 올해 37살인데 의외의 장소에서 젊은 여성에게 인사를 받으니 잠도 오지않는 참에 얘기나 하려고 말을 걸었습니다
처음 학생이냐 물어보니 울산과학대 1학년 보건과에 다닌다하여 옆에 앉아 이런저런이야기와 가벼운 농담에도 곧잘 웃어주며 친근한 기분이 들어 한시간 가량 이야기하다 먼져 제 전화번호를 물어보길래 전화번호도 알려주고 이름도 알려주었습니다
그러다 잠시 화장실을 다녀온다하며 나갔다가 10분정도가 지나도 안돌아오길래 제가 카톡으로 안오냐고 문자를 보내니 자긴 피곤해서 좀 자려한다 대답을해서 오늘 대화 즐거웠고 다음에 다시 볼수 있나요?라도 문자를 보내니 ㅋㅋㅋ 네 다음에 봐요 잘자요라고 대답하는것입니다
참 그때 그곳이 찜질방내에 2층이여서 밑으로 내려갈때 계단상단에 머리를 받치는걸 봤습니다! 이건 후에 어깨를 잡게된 계기였습니다!
그리고나서 전 토굴방에 들어가 잠을 잘려고 했는데 긴시간 잠이 오질않았습니다 시계를보니 5시 50분정도였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락실로 가보았습니다 이전 대화중 잠을 왜안자냐 물었더니 자긴 학교가서 자면된다 하고 아침에 일찍 나가야 한다 말한걸 기억하고있습니다
그곳 구석에 잠을 자고있는걸 봤습니다 처음엔 오해를 받을까 그냥 지나칠까했는데 1층에서 남자들이 돌아다니고 해서 걱정되는 마음에 1미터 거리를 두고 지키고있다가 제가 찜질방을 나와야하는 시간이 되어서 그여성을 깨워서 여자전용 숙면실로 보내야겠다 생각이 들어 깨웠습니다 이때는 손가락으로 손목을 찔러 접촉을 최소화 하였구요 그여성이 깨어나길래 여긴 좀 위험하기도 하니 전용숙면실로 가서자라 말했더니 그곳이 어디냐 하여 제가 안내를 해주었습니다
여기서 여성이 주장하는 1차 접촉이 있었습니다 저는 아까전에 내려갈때 머리를 부딫히 기억이 나 여성의 머리를 손으로 눌러주어 조심하라 했습니다 그리고 계단이 나선형이라서 기중쪽은 간격이 좁아 넓은쪽으로 밀어줄때 어깨를 잡아서 밀어줬는데 그 여성의 주장은 제가 허리를 잡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건 후에 파출소 순경과 같이 가서 cctv를 확인하였습니다 확인한결과 제가 머리를 눌러주는 모습 허리가 아닌 어깨를 양손으로 잡고 옆으로 밀어주는 모습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렇게 여성 전용숙면실로 안내해주었는데 그곳은 너무 덥다고 다시 그곳으로 간다하여 그럼 전에 cctv카메라가 있는걸 봤던 기억이나서 밝고 cctv가있는 쪽에서 자라 알려주고 내려왔습니다 그리 내려와 계단 앞 찜질룸에서 잠깐 앉았다 가야겠단 생각에 누웠다가 2시간정도 잠이 들었습니다 시계를 보니 7시 40분정도 였습니다 늦었다 생각하여 찜질룸에서 나오는데 그여성도 아침에 일찍나가야한다했고 그때가 6시가 다되었는데 잠깐 누웠다가 간다하였기에 다시한번 계단을 올라갔더니 그곳에서 자고있었습니다 순간 깨워줄까했지만 나한테 거짓말을 한것같은 생각이 들어 기분이 나뻐지기도해서 그냥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앞 정수기에서 물을 마시고 있는데 그여성이 내려와서 저에게 인사를 하는 것이였습니다 저도 빨리 나간다 했는데 늦잠을 자서 부끄럽기도 하고 계속못지켜줘서 미안하기도 하는 마음에 ㅇㅇ씨도 늦잠잤구나? 하고 물으니 자기도 이제 나갈려구 한다 하는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바로엎 후문계단으로 나와서 내가 아쉬운마음에 양어깨를 잡고 마주보고 서있는 상황에서 우리 다음에 만날수있는거지? 라고 물으니 그럼요!라고하길래 고개를 끄덕이며 그럼 다음에 보자 전화 할께! 라고 하면서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여성이 이시점에서 제가 끌어안고 뽀뽀를 하려한다고 주장 하고있습니다
그렇게 헤어지고 찜질방에서 나오면서 제가 옆에 스타벅스가 있길래 카톡을 보냈습니다밥은? 옆에 스벅에서 케익이나 같이 할까?라고 보냈는데 10분넘게 답이없어 싫은건가?생각하며 사무실로 향했습니다(무거동 남운프라자) 거의도착할때쯤이니 카톡으로 학생 상대로 뭘하려는것이냐? 이거 소문내도 되냐? 혹시딸있냐? 어느학교냐? 번호도 알고 얼굴도 아는데. 학생이라 선생님께 말씀드리면 바로 경찰행~, 서에서뵈요 이런 문자가 줄줄 들어오는겁니다
제가 어이가 없어 무슨말?이라 보내니 됐고 서에서 라고 대답합니다 전 아차싶어 당황하다 제가 호의차 봐두었던 cctv카메라가 생각이나 그찜질방 카메라 다있는건 알지?라고하니 네~ 합니다 그래서 그래 서에서 보자 말! 말로만 듣던 그런거구나 라고했더니 얼굴은 왜 내밀어 시발 뽀뽀 해줄 거 같아요? 라고해서 잘가라 인사한건데!그리고 밤세 너 옆에서 지켜준 증거도 있으니 함 해보자! 정말 기분 나쁘네라고 하였고 잘가가 뽀뽀이신가 보다~말해서 너 나랑 뽀뽀했나? 말했습니다 전 전혀 그런 의도도 액션도 취하지 않았는데 이리 말하니 어이가없고 화가나 손도 덜덜 떨리고 아무 생각도 안나고 너무 괘심하기만 하였습니다 그후 제가 안 피앴으면 했겠죠라고 말하길래 cctv를 확인하면 될것같아 바로옆에 파출소가있으니 빨리 오라했습니다
그랬더니 안가도 될듯 이미 어느분이 신고해 준신다는데라고 말하는 시간이 8시 29분이였습니다 전 너무 어이가 없어 전화를 하였고 그때 통화내용을 그여성이 녹음하여 파출소에서 경찰과 저에게 들려주었습니다 그전까지만 하더라도 여성은 내가 허리를 잡았고 켜안으며 뽀뽀를 했다하였는데 녹음파일내용상 뽀뽀하려했다로 말을 바꾸는것입니다 일단 파출소 경찰에게 그 녹음파일과 카톡내용, cctv파일을 증거로 남겨달라 하고 여성은 엄마가 와서 다른곳을 조사를 받는다하며 순찰차와 같이 가고 전 파출소에 남아 임의동행 동의서와 자필 진술서를 적어 놓고 온 상태입니다
너무 화가나서 무고죄로 고소할수있나 물어봤더니 cctv확인상 1차 접촉인 어깨를 잡은게 확인되어 신체접촉이 있었던것에 제가 동의를 하였구요 그여성의 주장과은 허리를 감싸안았다는 주장과 다르다는것은 확인 하였습니다 그러에도 접촉이 있었기에 무고죄는 힘들거라 얘기하시더군요
2차 접촉은 계단에 cctv표말만 있고 카메라가 없어 확인을 못했습니다
사무실에 도착하여 흥분을 가라앉히고 생각해보니 제가 신체 접촉을 한건 맞는데 그전에 이야기 하면서 음료수가 먹고싶다하여 매점에 갔을때나 마지막에 밖으로 나올때에는 여성이 먼져 제 팔을 잡고 갔기에 저도 친밀감이 들어 1차는 다시 머리를 부딫히지 말라는 뜻에서 2차는 어깨를 다독이며 잘가고 담에 보자라는 인사차원에서 그리한건데 여성은 허리를 감싸았았다, 어깨를 잡고 뽀뽀를 하려고했다 라고 주장하고있습니다
파출소에선 여성의 조사가 끝나고 저에게 경찰서에서 연락이 올거라라 해서 기다리던중 제가 신체접촉이 있었으니 의도야 어떻든 사과하겠다는 문자를 보냈는데 답이 없어 그럼편한시간에 문자달라 라고 보내놓은 상태입니다
이정도의 상황인데 앞으로 제가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까요?
만약 재판으로 간다면 선임비용은 어느정도일까요?
지금 무척 후회합니다 오지랖넓은 호의도 그렇고 잠시나마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대화 상대를 만났구나하면서 좋아했던 모습도 그렇고.. 정말 아무것도 신경이 쓰이질 않고 오로지 내가 정말 잘못한건가? 이러다 전과자 되나? 이런생각에 너무 무섭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는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