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피의자의 형입니다....
제 남동생은 20살이고 대학생이며 경찰서에 가본적도 없고 학교에서 문제한번 일으킨적없는 착한 학생입니다..
그러던 남동생이 어제 몰카혐의로 경찰에 핸드폰을 압수당했더라구요..
장황한 설명보다 간략하게 요약해서 설명드리면 읽기 편하실테니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사건 시간 : 16. 10. 21 . 18:00 쯤
사건 장소 : 서울역 에스컬레이터
사건 내용 : 제 남동생이 앞에 치마를 입은 여성분의 허벅지 및 속옷을 촬영했으며 치마속까지 핸드폰을 넣은 것은 아니고 약간의 거리( 바로 뒤)에서 촬영을 시도하다가 뒤에 있던 사복경찰에게 걸림. 촬영 시간은 에스컬레이터 시작 점에서 경찰에게 걸린 에스컬레이터 중간부분까지 촬영됐고 (1분 미만) 여성의 신체를 촬영한것은 3~4번째였다고 함. ( 잡힌건 처음)
모두 최근 1주일 내에 촬영했고 충동적인 호기심에서 촬영했으나 3~4번을 촬영했고(각각 다른 날 촬영) 영상을 지우지는 않아서 핸드폰에 증거 영상(4개정도) 가 남아있다고 함. (그러나 경찰에게는 처음 촬영이라고 진술)
경찰에게 걸렸을 때를 포함해서 피해자는 본인이 찍혔단 사실을 모르기에 (즉 , 피해자 불분명) 합의는 불가능한 상황.
동영상 촬영은 촬영음이 없는 어플로 촬영했으며 인터넷상에 올리거나 친구에게 영상을 보내는 등의 배포행위는 절대 안했다고 함.
말했듯이 범죄기록 없으며 공부는 못하지만 소위말하는 양아치는 아니고 오히려 순수한 학생입니다. 겉모습만 봐도 날라리는 아니라는게 확 느껴질정도로 왜소하고 소심합니다. 그런 동생이 공부까지 너무 못해서 가족들이 취업걱정을 수도없이 하는데 벌금형이상의 형을받아 취업 시 불이익이 있을까봐 매우 걱정됩니다..
20평도 안되는 집에서 넷이서 살 정도로 빈곤한데 벌금이 얼마나올지도 무섭고 남동생이 인터넷에 신상정보가 공개될까봐 무섭기도하고.. 어디에 도움을 요청해야할지몰라 여기에 상담글 올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