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여부...
고민남(가) 2016-08-27가. 여직원 A가 카톡 메시지를 사유로 저를 성희롱으로 자기네 회사 (H사)에 고발했고,
나. H 사에서는 제가 본사 복귀하지 않을 경우, 우리회사에 알리겠다고 하여 일단 9/말까지 철수 하겠다고 구두통보 했습니다
다. A가 정한 시한인 8/19 에 즈음하여 A에게 다시 한번 사과하고, 근무지 변경이 어렵다고 전달했으나, 거절당했습니다
H사, S사 모두 A가 국가 기관 등에 이 문제를 가져갈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저 더러 사무실에서 철수하라고 합니다.
가. 저는 업무 지장 및 개인의 명예 회복을 위해 거부하였습니다.
나. 저는 도저히 성희롱이라고 인정할 수 없습니다. 본건을 재판으로 가는 경우 결과가 어떻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지?
다. A를 무고와 명예회손으로 고소하려고 합니다
A 는 카톡메시지에 대해 거부 표시를 한번도 하지 않고 있다가, 본인이 회사 정책으로 현장에 가는 것이 좌절되자, 이 메시지를 빌미로 성희롱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H사 PM 에게 현장으로 보내주면 다 잊을 수 있다고 했다고 합니다
사건 경위서 (첨부 기능이 없어 엑셀 파일을 복사/copy 것인데 포멧이 깨졌네요)
1. 발생장소: 해외 건설 PJT 를 위해 3개사 (H사, S사, P사/외국사) Jonit Venture가 모여 일하는 사무실. 작년 11월부터 근무시작
2. 발생경과: H사 여직원(40대, 미혼) A가 본인(S사 PM) 을 성희롱으로 H사 인사실에 통보
근거는 아래 본인이 보낸 7차례 카톡 메시지 임
3. A 와 관련된 내용 정리 (문제가 된 이후 A와 관련된 내용을 기억나는 대로 정리함)
날짜 내용 시간 비고
15.12 월 전체 회식 후 A와 다른 여직원에게 택시비를 준적이 있으며(각 5만원), 다음 날 고맙다는 인사를 받은 적이 있음. 회식 다른 일체의 접촉은 없었음
? 사무실에서(결제 과정중) A의 중동경험, 전 직장등에 관한 이야기를 한적이 있음 업무 시간 A도 중동 현장으로 부임 예정이라고 해서 특이하다고 생각했음
2/24 일 ~ 2/25 일 A 에게 피자 주문을 도와 달라고 한적이 있는데, 왜 자기는 사주지 않느냐고 해서 다음에 사주겠다고 했음 업무 시간
03월 30일 H사 여직원들(3인)과 점심.
A 가 Steak를 좋아한다, 5인분을 먹는다고 해서 나중에 한번 사겠다고 했음
또 다음에는 저녁 식사 하자 는 등의 대화가 오감
(특정인이 아닌 동석인들끼리 주고 받은 대화임) 점심 시간
? 물건을 가져다 주면서 ~ 저 한테 잘 하셔야 됩니다 라고 언급함 업무 시간 친하지 않는 여직원이 하기는 약간 어색한 발언이라고 생각했으나, 좋은 쪽으로 해석했음.
? ~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 시켜 주세요 라고 언급함 업무 시간
? 퇴근 후 H사 관리부장(목동 거주)이 A가 목동 출신이라고 하며, 언제 한번 목동 사람들끼리 한번 저녁합시다 라고 해서 좋다고 했음.
? 업무시간 그 다음날 A에게 목동 출신 (졸업 중고)이냐고 물어 본적이 있음. 목동출신 다른 C 부장이 동석. 다음에 저녁한번 합시다 라고 한적이 있음
카톡 메시지 (총 7 차례)
날짜 내용 시간 비고
04월 28일 노래 송부: Zion T (No Makeup) 다른 직원들에게도 보내면서 같이 보냈음
This is my favorite. Pls enjoy 10:23
10:25 답신 : 앗 들어볼께요
05월 02일 Dear OO(A의 영문이름), pls understand I always enjoy having conversation with you 13:53
업무상 ~~를 물어보지 않아(내용은 기억 안남) 일 착오가 생겼고, 그런 일은 부담 갖지 말고 나에게 직접 물어봐도 된다고 했음. 그리고 나서 메시지로 다시 보낸 것임
No response 21:21
?? 21:22
05월 03일 노래 송부: Gummy (You are my everything) 19:55 당시 유행하는 노래의 음원을 입수하여 여러 사람에게 보낸 것임.
Pls enjoy song… 다른 S사, H사 직원들에게 보내는 과정에서 보냈음
오늘 패션도 (Good) 21:51 평소에도 사무실에서 (공개장소) A씨 오늘 의상이 멋있네요 라고 2~3 회 언급 한적이 있슴. 이는 다른 여직원, 남직원들에게도 늘상 하는 말임
05월 04일 노래 송부: 지아 - 술한잔 해요 22:45
Today is the upfront long holidays 22:45 보내진 노래 3곡은 본인 핸펀에 저장된 본인 즐겨듣는 노래임
존 주말 22:45
05월 13일 Http://www.****stake.com/ 21:51 이 식당에 다녀온 후 스테이크를 좋아한다는 것이 생각나서 추천한 집
강추합니다 21:52
06월 02일 You look great today 10:52
(이모티콘 선물) 19:28
오늘 의상 넘 멋있~~ Great. 계속 응원함다 23:49 그날 A의 의상이 특이하여 사무실에서(직원들 듣는 가운데)도 같은 말을 했었음
좀 주착스런듯 23:53
06월 15일 제가 좀 주착스럽죠? Sorry 21:59
언제 (Dry aging steak, wherever) 먹으러 갑시다. 강추 22:01 (며칠 전) 낮에 사무실 탕비실에서 점심 먹는 것을 보고 안되 보여 보낸 메시지임
문제 제기 이후
07월 01일 H사 PM이 A가 사과를 요구한다는 내용을 전달 받음.
A 에게 기분이 상했다면 사과하겠다. 불쾌했으면 그렇다고 왜 진작 말해주지 안았느냐 하자, 내가 왜 그래야 하느냐고 반문함. 늦은 시간에 보낸 것과, 내용이 불쾌했다면 미안하다고 사과 했고,
다른 여직원들(3인)에게도 사과를 요구해서 사과 했음
평소에도 간간히 대화하고 지내서 전혀 예상을 못했음
사과하면 끝날 것으로 생각해서 사과했음
07월 04일 사과에 진정성이 없다고 H 사 인사실에 통보했다고 연락 받음 H사 PM에게 A가 어떤 내용으로 진술했는 지 알수 없으니, 나 역시 H사 인력실의 조사를 받겠다고 했으나, 타사 인력을 조사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라고 전달 받음
07월 07일 관련 내용이 본인 회사 인력실로 비공식적으로 알려짐 이런 내용이 어떻게 당사 인력실에 전달되었는지 파악도 필요함
07월 08일 H사 인력실장과 면담. A 가 아래 둘중 하나를 요구한다고 함
1) H사에서 S사 인사실로 처벌 통보하거나,
2) 본인이 본 PJT 를 떠날 것을 요청 1) 일단 회사로 통보될 경우, 본인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떠나는 쪽으로 통보하고, 후임자를 찾아보겠다고 통보했음.
2) 위의 7차례 메시지가 보직 변경, 회사 통보등을 감내해야 할 정도의 성희롱인지? 사과 수준에서 끝날 내용인지?
07월 11일 후임자 선정등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지 확인이 되고, 8/19 까지 인수인계가 되어야 더 이상 문제 삼지 않는다 는 서명을 한다고 함 H사는 본건을 처리하지 않을 경우, A가 문제를 삼을 경우 H사에 타격이 있을 수 있어, S사로 통보하는 수 밖에 없다고 함
07월 11일 당초 A는 9월 말 현장으로 가기로 되어 있었으나, H사 PM은 해외 현장은 현지인을 선발하는 것으로 방침이 변경되어 보낼 수 없다고 함 6월 말에 본인에게 현장 갈 수 없다고 통보되었다고 함 (A 의 경우, 현장 부임시 금여 2배 가까이 인상, 4개월마다 휴가 15일 이상 주어짐)
8/1~8/15 원만한 합의를 위해 A와 만나려 했으나 A 가 2주 동안 무급휴가중이라고 들음
추가 내용
08월 18일 법률 자문에 따라 이메일로 본 건에 대한 사과 내용을 서면으로 보냄
08월 19일 A가 본인 방으로 찾아왔음. 서면 사과 내용 설명 및 근무 기간 연장을 요청하였으나, 그것은 인사실과 이야기 할 내용이라고 함. 나중에 A는 내가 8/19 이 근무 마지막날이어서 그 사실을 확인하고, 인사 왔다고 했다고 함 H사나, S사는 A 가 국가 기관등에 문제를 삼을 경우, 회사에 피해가 갈 수 있어 문제를 덮으려고만 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