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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이기고 싶었습니다
2015년 8월 26일 아침에 몽롱한 정신으로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
아버지가 위독한 상태이니 빨리 병원으로 내려오라는 전화였습니다.
하룻밤 사이에 벌어진 ‘의료사고’였습니다.
국내가수의 의료사고로 인한 안타까운 사망사건을 기사를 통해 보았지만,
나의 가족에게 이런 일이 벌어질거라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의료적 과실이 명백했지만 정확한 의료적 과실을 찾고 소송까지 하는 일은
개인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서울에 있는 로펌에 여러곳 들러 상담을 받았지만, 의료전문변호사가 없거나
혹은 의료소송에 대한 경험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그러던 중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상담을 받았던 YK법률사무소에서 저는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사건을 자세히 경청하고 상담을 해주신 것은 물론 다수의 의료소송경험과 의료전문변호사가
Join한 변호인단은 믿음을 주었습니다.
사건을 위임하고 필요한 정보나 소송의 진행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의료소송에서 가장 중요한 신체감정·진료기록감정 그리고 손해배상청구액
산정은 YK법률사무소와 함께 했기 때문에 합당한 결과로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본 사건이 발생하고 만 2년이 지나서야 승소에 가까운 합의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사건을 통해서 부단 믿음을 주기 힘든 파트너와 함께 했다면 과연 버틸 수
있었을지 모르겠습니다.
소위 의료소송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입니다.
전문성과 정보의 우월성 그리고 집단인 병원을 상대로 비전문적인 개인이
직접 상대하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만약 저와 같은 상황에 처하신 분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저는 준비없이 이 사건을 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들은 견고하고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때로는 내 자신과 가족이 더 비참해질 수 있습니다.
정말 억울하다면, 꼭 이기고 싶다면 확실하게 준비하세요.
꼭 좋은 파트너를 만나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길고도 험한 이 세상에서 꼭 저와 같이 승리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2018.9.17
YK와 함께했던 의뢰인 O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