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성범죄라는게 주위의 손가락질을 피할 수가 없잖아요. 어디 손가락질만 하나요 뒤에서 수근거리기도 하고..
날 보는 시선 자체도 다르고..
그래서 처음에는 대인기피증까지 생길 정도로 사람들이 무서웠어요
난 정말 억울하고 분한데 다른 사람은 제 말을 믿어주지 않는 거 같았거든요
변호사님을 찾아가기까지도 사실 제게는 정말 어러운 걸음이었습니다만, 그래도 변호사님이 아니었다면 제가 이렇게 글을 남길 수도 없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
변호사님! 조사를 받는 내내 제가 오히려 변호사님을 더욱 당황하게 만들기도 하고(변호사님이 조심하라고 했는데 참지 못하고 욱했던 건 정말 죄송해요;;) 괜히 변호사님께 몹쓸말도 많이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망나니였네요 저...ㅋ
감사인사 제대로 드리고 싶은데 저에 대한 기억이 많이 안 좋으실 거 같아 섣불리 인사도 못드리겠어요.
그래도 마음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정말.
저 같은 진상까지 변호해주시느라 고생 많으시네요 :)
날도 더운데 더위조심하시고 부디 또 뵙는 일은 변호사님 말씀처럼 없기를..ㅋㅋ 제가 더 조심하고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