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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수사 진행되는 동안 큰 힘이 되어주신 이응돈 변호사님과
남언수 사무장님께 감사를 전합니다.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취업 준비에 한창이던 때에 과거에 했던 실수로
인해 발목을 잡혔습니다. 당시 사회 분위기와 겹쳐 온 미디어와 주변
사람들의 입에도 제 얘기를 하는 것만 같아 하루하루가 참 고통스러웠습니다.
혼자 골머리를 앓고 있던 때에 여기저기 변호사를 선임하기위해 전화를
했으나 전부 빨리 처리하지 않으면 큰일난다며 겁을 줄 뿐이었는데
오직 남언수 사무장님만 우리가 도와드리겠다 충분히 큰 일 안 생기는 선에서
마칠 수 있다고 안심시켜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이후 YK를 찾아가 이응돈 변호사님을 만났습니다.
본인을 믿고 모두 다 얘기해달라는 말씀에 말하기 껄끄러운 부분까지도 다
말씀드리고 나니 변호사님께서 공감과 위로를 해주시며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거라고 해주셨습니다.
그 때 사건 발생 후 처음으로 안심을 했습니다.
이후에도 경찰조사, 포렌식, 검찰 조사까지 다시는 가고싶지 않은 곳들을
함께 동행해주시고 힘이 되어주셔서 긴 시간 버틸 수 있었습니다.
변호사님 없이 저 혼자서 조사들을 다 받아야 했다면 실수를 하거나
겁나는 마음에 없는 죄도 만들어서 자백했을지도 모르겠다 싶을 정도로
두려운 순간 순간을 마주할 때마다 YK에 연락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검찰로부터 무혐의 통보를 받았을 땐 가족들이 다 같이 얼싸안고 울었습니다.
최악의 상황까지 생각하던 저의 인생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두 발 뻗고 개운한 잠을 잤습니다. 덕분에 조금 늦었지만 제 인생
다시 시작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